콘크리트 제국의 무서운 진실, ‘콘크리트 암토피아’
2024/08/07
최병성 | 환경운동가 겸 목사
흡연율은 급감하는데, 폐암은 급증하는 이유는?
2022년 9월 27일, 노웅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구 갑)은 신축 아파트 2,531가구 중 399가구(15.8%)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환경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위험한 아파트’들은 모두 중소 건축업체에서 지은 것일까? 아니다. 기준치 초과 시공 58건을 건설사별로 보면, 대우건설이 7건으로 1위였다. 그밖에도 4건 이상 초과한 건설사는 서희건설, 대방건설, 태영종합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등이었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 아파트가 쑥쑥 올라가고 있다. 신축 아파트의 실내 라돈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 거실과 안방에서 1,600베크렐(Bq/m³)이 넘게 검출됐다. 환경부가 정한 실내 라돈 안전 기준치 148베크렐의 약 11배에 달한다. 어느 한 곳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 신축 아파트의 실내 라돈 발생량을 측정한 결과, 환경부 실내 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르몽드의 대표적인 자매지로 약칭은 "르 디플로"입니다. 국제뉴스를 다루는 월간지로 30개 언어로 51개 국제판이 발행되고 있다. 조르조 아감벤, 아니 에르노, 알랭 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피에르 부르디외 등 세계적 석학들이 즐겨 기고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어판이 2008년10월부터 발행되어 우리 사회에 비판적인 지적 담론의 장으로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노엄 촘스키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를 일컬어 "세계를 보는 창"이라고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