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김민호 · 청년 공간에 관심이 많은 활동가.
2022/12/17

과거 연탄 나눔을 하는 봉사 단체에서 잠깐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간사로 돈을 받고 일을 했었는데요.

중간에 회식 자리가 있어 갔더니 지역에서 봉사 활동을 하는 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연탄이 저절로 날아서 필요한 사람의 집으로 날아가는 것이 아닌데 왜 운영비를 이해를 못하는 걸까? 활동가는 이슬만 먹고 살아야 하나?"

그러자 건너편에 앉은 분이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슬 먹고 있지 않소? 하며 술잔을 들더군요. 

실제로 연탄 나눔을 하기 위해서 많은 품이 듭니다. 먼저 돈을 받으면 기부금 영수증도 발행 해야 하고 연탄이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의 신청을 받고 정리하고 그 집에 가서 진짜 필요한지 실사도 나가보고 연탄 나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면 가서 동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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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는 청년공간을 만들고 싶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퍼실리테이터가 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이정표가 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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