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쿠팡 같은 물류 시스템’이란 무엇인가
2023/03/25
사실 쿠팡, 네이버, SSG닷컴 등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을 포함하여 ‘풀필먼트’ 서비스를 고민하지 않는 플랫폼을 오히려 찾기 어려운 요즘이지만요. 한 편에서 지난해 3자 물류 형태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던 물류업체들이 ‘위기’를 맞은 것도 사실입니다.
커넥터스 콘텐츠를 통해서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팬데믹이 촉발한 이커머스의 성장은 정체기를 맞았고요. 이커머스의 파생 상품으로 함께 성장가도를 그리던 풀필먼트 서비스의 성장에도 적색등이 켜졌습니다. 지속적인 호황을 그리며 겁 없이 늘어나던 물류 인프라는 이제 어떻게든 공실을 메꾸기 위한 파격적인 할인율이 매겨지며 시장에 공유되는 요즘입니다.
이제는 어쩌면 ‘진짜’가 갈릴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유동성 악화로 돈으로 성장을 사들이는 캐시 드라이브 모델이 망가진 상황에서, 저단가 물량 수주를 통한 단순한 몸집 부풀리기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방법이 됐습니다. 한 편에서 대중소 기업을 막론하고 물류 품질을 담보하기 어려운 ‘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와중,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는 그 자체로 시장 니즈가 돼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물류를 잘한다고 하는 중에, 진짜배기를 고르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숙제입니다.)
‘물류 시스템’이 필요해지는 그 순간
그런 의미에서 하나 되짚어 살펴볼 것은 풀필먼트의 핵심 경쟁요소로 흔히 이야기되는 ‘시스템’입니다. 물류 시스템은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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