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
2023/05/15

@피아오량 딱 그 나이대로 보이는 것도 축복입니다 ㅜㅜ.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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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매의 불단속 생각보다 그 순간이 뻘리, 훅 와서 충격 받았죠. 이젠 괜찮지만요 ^^;; 댓글 감사합니다.

언젠간 젊음과 이별해야하는날이 오겠죠.저도 씁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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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1

저는 정말 동안인 분들을 보면 정말 부러운거 같아요 !!! 저는 그냥 딱 그 나이대로 보여지는듯해요~

청자몽 ·
2023/05/11

@살구꽃 감사합니다! 닉네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약간 칙칙한 편인데, 이래저래 닉네임에 묻어가는 ^^.

굉장히 단아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살구꽃님 글 보면 포근하더라구요. 예쁘실듯 ^^.

상콤칭찬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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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일휘 남편은 거의 30년째(?) 같은 얼굴이래요. 그래서 자기는 노안에 덕 봤다고 하는 분위기 ㅋㅋ. 저랑 딱 반대죠. 어려서 많이 귀여움 받았으니, 그걸로 감사합니다!

신기한게.. 새콤이 얼굴을 보면, 아빠랑 엄마가 반반씩 들어있어요 ㅎ. 울 때보면 내 얼굴 ㅋㅋㅋ. 토라져서 무표정하면 아빠얼굴. 형태는 아빠에, 세부적으로는 웃거나 울면 비슷해요. 신기해요.

나중에 조카(다음달 출산이죠?) 얼굴을 보면, 알게 될 것 같아요. 아.. 이래서 반씩 닮은거 같다고 했구나 하구요. 안 속상해요. 웃자고 쓴 ^^v. 할매는 아니라잖아요. 그럼 반은 성공했죠. 

뭔가 잘나가던 어느 시절에 연연해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저에 대해 반성할겸 쓴거에요. 앞으로 더 잘 살면 되죠. 뭐. 날씨가 너무 좋아요. 서울은.

제주도는 어떤가요? 맛있는 점심 먹고, 우쌰.. 좋은 오후 되요. 고마워요. 연휘님!!

연하일휘 ·
2023/05/11

본래 동안은 오래 가지 않고....노안이 나이들며 동안 소리를 듣는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그러니 어릴적 동안은 나이들어 서럽고, 노안은 나이들어 반가워진다는 말을 들었었어요. 젊은시절의 찬란함이 있었기에 지금 조금 속상하다고 생각을 하면.....그다지 위안이 되지 않겠지요?ㅠㅠ

저는 아무리봐도 다른 이들의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겠어요. 엄마인지 이모인지 언니인지......왜 다 비슷해보이죠....

속상함은 저 멀리멀리 날아가시기를 바라요. 속상한 만큼, 속상했던 만큼 행복한 일이 청자몽님께 날아오기를...!!

살구꽃 ·
2023/05/11

읽을수록 궁금해지는 청자몽님, 저는 청자몽님의 닉넴만 생각해도 얼마나 
새콤달콤싱그러울지, 그래서 기양 아주 유쾌발랄한 느낌을 먼저 받아요.
게다가 새콤이가 옆에 있으니 가족, 아니 청자몽님 가정 전체가 자몽의 알갱이 터지듯
아~~~ 생각만 해도 달콤새콤이 절로,,, ^^
지난얘기지만 한때는 저도 49살에 누가 나이를 물어서 이제 아홉이에요, 하면
39요? 했던 때도~~ㅋ (안보이니 막 거짓말을?? ...) 지금은 50대로 봐주기만 해도
감지덕지입니다. 하하핫 

청자몽 ·
2023/05/10

@빅맥쎄트 그럴리가! 3학년이면 너무 심한 반전 ㅎㅎ. 하지만 3학년으로 보이면 좋겠죠. 아마 아닐꺼에요. [이모님] 소리에 끝났다고 봐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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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alooker 옆지기님이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요 ㅜ. 늦게 낳고 싶어서 늦게 낳은 사람은 없잖아요. (아 그런데 세라가 막내면.. 위에 아이들이 더 있으신가봐요 ^^)(그리고 동갑이시라니 왠지 반가운)(연구하시는 분? 이신듯 한데. 아무튼 반갑네요.)

할 수 없다 싶어서, 잘 체념하려구요.
당당히 말하는 모습도 새콤이한테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 옆지기님을 응원해주세요!

공감 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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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아.. 목련화님은 예쁘신거 같은데요 ^^. 저는 제 자신을 잘 모르다가, 애 낳고 ㅠ 훅.. 할매 소리 들어서, 현실인식이 된거 같아요. 애기랑 다니면 그러는거에요.

애 없을 때야 흰머리가 있든 말든 누가 말도 안 걸었거든요. 어쩌면 정 많은 할머니들이 말 부치려다보니, 하필 그걸 묻는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ㅠㅠ.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목련화님은 그 나이 같지 않고, 고와보여요. 훨씬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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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K 아고 ㅠ. 그렇군요.
가는 세월을 어떻게 막을 수도 없구. 옷이나 체형이 커버해주는 것도 분명 그래도 무시 못할거에요. 

속상하실거 같아요.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시면.. 아이들이 툭툭 말 던질 수도 있고 (아이들은 막말(?)할 때도 있어서 ㅠㅠ) 여러가지로.

할 수 없는건 할 수 없다 반체념을 하고.
그냥 잘 살자. 그러고 있습니다. 에고..
깊은 공감. 감사합니다 ^^. 나만 고민하는거 아니구나 ㅠ 위로가 되었어요.

Lim K ·
2023/05/10

글을 읽으며 동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이젠 예전만큼의 외모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사실을 매일 매일 느끼고 있거든요
전 패션에 관심도 많고 꾸미는 것을 좋아해
옷도 신경써서 나이보다 젊게 입고
체형 관리도 하려고 신경쓰고 두달에 한번씩 
염색해 흰머리를 감춰 제 나이로 안보이게
어찌어찌 유지는 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노력을 해도
이젠 메이크업으로도 감출 수 없는 팔자 주름과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ㅜ
 
전 직업상 애들 상대하기 때문에 젊게 보여야 할
필요가 있어 관리를 한다고는 하는데 한해 한해
훅훅 나이들어가는걸 체감하는중입니다
그래서 가끔 서글퍼지기도 하지만 
나이듦을 자연의 순리를 받아들여야 겠죠
어떻게든 덜 나이들어 보이려고 전 늘 전쟁중이라
힘들어요ㅎㅎ

목련화 ·
2023/05/10

@청자몽 안녕하세요~글을 읽으니 많은 생각이 들어요..저도 30대중반까진 제법 동안이란 말을 많이 듣고 했는데,현재 43살..마흔이 넘어서부턴 현실을 자각하게 되더라구요.기미와 잡티가 생기고,눈가에 주름이 생기고..분명 나에게도 젊은날의 이뻤던 모습이 있었을텐데 말이죠..사실 저는 애는 없지만,제주위에도 늦게 아이를 낳은 친구들을 보면,청자몽님이 느끼시는 감정들을 많이 듣곤 했었어요..그래도 나이를 먹는다는건,와인과 같은게 아닐까란 생각을 해봐요~나이가 들어서 비록 20대때처럼 예쁘진 않아도,나름 또 성숙미란게 있잖아요?^^와인도 시간이 갈수록 맛이 좋아지듯 사람도 나이를 먹을수록 어쩜 더 아름다워지는건지도 몰라요.^^그러니 청자몽님도 저도 당당하게!!!  나는 그래도 점점 아름다워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JACK    alooker ·
2023/05/10

청자몽님과 동갑인 옆지기가 

2년 전 막내를 데리고 유치원에서 택시 타고 집에 오는데, 기사님이 '아이가 참 예쁘네요. 할머니신가보죠?' 라고 묻는 장면이나, 

반대로, 
작년 유치원 기린반 부모 초청 간담회에서 30대 중반의 기린반 동기 아이의 부모로부터 동갑 정도로 생각해서 너무 쉽게 대하려 하거나, 심지어 하대하려는 다른 부모들이 옆지기에게 나이를 묻는 말에 그냥 미소로 대응하며 반존대로 얼버무렸다는 장면에서, 

나이와 맞지 않은 현장에 있는 듯한 생경한 대우에서 오는 충격과 스트레스로 집에 와서는 너무나 힘들어하고 속상해 했었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항상 어떤 대상에게 말을 할 때, 정말 조심 또 조심할 필요가 절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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