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초만 해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지출과 노동시장이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경기침체는 현실화되지 않았고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기준금리를 11번 연속 5.25%포인트 인상한 후 12월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5.25~5.50%에 동결했습니다.

또한 점도표(금리 전망표)를 통해 2024년 말 최종 금리를 4.6%로 제시하면서 내년에 금리를 총 3번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은 연준이 사실상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를 선언한 것으로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