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프리뷰②]카즈는 꼴찌였다. 레즈가 우승할지 모른다

최민규
최민규 인증된 계정 · "야구는 평균이 지배하는 경기이다"
2024/03/01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에는 파란이 일어났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2022년에 이어 다시 지구 정상에 오른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단골 손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최하위로 처졌다. 시카고 컵스는 정규시즌 막판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분류를 삼켰고, 신시내티 레즈는 미래를 봤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시즌 초반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이 지구 다섯 개 팀을 메이저리그 2024시즌 프리뷰 두 번째 프리뷰에서 다룬다.
유망주 3루수 노엘비 마르테는 올해 신시내티 주전으로 뛸 전망이다. 사진=MLB.com
밀워키 브루어스
   
▶2023시즌 리뷰
   
앞 시즌보다 6승 많은 92승을 따냈다. 지구 순위도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포스트시즌에 복귀했다. 최근 6시즌 동안 5번째 가을야구였다. 하지만 와일드카드결정전(WCS)에서 애리조나에 2전 전패를 당했다. 타격은 실망스러웠다. 공격 WAR은 NL 15개 구단 중 13위에 그쳤다. 하지만 브랜든 우드럽의 부상에도 선발투수진은 WAR 6위로 선전했다. 불펜은 8위로 평범했다. 지난해 밀워키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분야는 수비였다. 수비 WAR 순위가 7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오프시즌 전력 변화
   
FA 시장에서 포수 빅토르 카라티니,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와 로우디 테예스, 구원투수 앤드류 차핀을 잃었다. 그보다 더 큰 손실을 트레이드 시장에서 감수했다. 2021년 사이영상에 빛나는 에이스 코빈 번스를 볼티모어로 보내고 유격수 조이 오르티스와 선발투수 DL 홀을 받았다. 이를 포함해 여섯 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2월엔 메츠에 선발투수 아드리안 하우저와 주전급 우익수 타이론 테일러를 보냈다. 디트로이트에는 올해 연봉 1150만 달러인 좌익수 마크 칸하를 보내며 마이너리그 투수 블레이크 홀럽을 데려왔다. 이를 포함해 11월부터 2월까지 트레이드 10건을 진행하며 ...
최민규
최민규 님이 만드는
차별화된 콘텐츠,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한국야구학회 이사. 주간지 <스포츠2.0>과 스포츠신문 <굿데이>, <일간스포츠> 등에서 주로 야구, 잠깐 정치 취재를 했다.
86
팔로워 1.8K
팔로잉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