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완벽함! 울버햄튼의 답답함! 아스날의 부족함!
2024/09/01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절반 이상의 경기가 어제와 오늘 새벽에 벌어졌다.
이중 가장 놀라운 경기는 단연 맨시티와 웨스트햄 전이었다.
엘링 홀란드의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 있어서 만은 아니다.
이중 가장 놀라운 경기는 단연 맨시티와 웨스트햄 전이었다.
엘링 홀란드의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 있어서 만은 아니다.
맨시티는 이제 완전히 갖춰졌고, 올해는 완벽하다.
첼시와 2:0, 입스 위치와 4:1, 웨스트햄과 3:1.
이 와중에 홀란드는 7골.
아무리 올 시즌도 역시 득점왕은 이미 따놓은 듯, 홀란은 홀란이다.
맨시티는 왜 완벽한가?
그 답은 각 선수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각자 최고의 모습을 보여 준다는 데 있다.
지난 시즌은 홀란드가 부상으로 상당히 많이 빼져 있었고, 더브라이너도 부상에서 한참을 빠져 있었다.
솔직히 베 실바와 필 포든, 로드리가 없었으면 쉽게 무너졌을 팀이었다.
실제로도 그랬고.
그런데 이제는 그야말로 미쳤다.
올 시즌 초반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게 바로 그바르디올과 도쿠다.
지난 시즌에 도쿠는 일찌감치 패턴을 읽혀서 뭔가 답답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도쿠에게 계속 공이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중앙에 더브라이너가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 포든과 잭 그릴리시, 도쿠 등 측면 자원에 가까운 멤버들에게 공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더브라이너가 처음부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고, 베 실바와 귄도안까지 들어왔다.
막강 맨시티의 전형이 갖춰진 데다가 홀란이 데뷔 시즌보다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피니시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시즌의 홀란드는 가장 많은 골을 넣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 가장 많은 빅찬스를 놓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빅찬스를 족족 골로 마무리하고 있어서 뭔가 큰 일을 낼 준비가 되어 보인다.
괴물 공격수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거다.
그럼 가만히 정리를 해보자.
최전방과 공격형 미들이 세계 최강 라인이라는...
웹소설, 글쓰기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고고학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다가 기자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웹소설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