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
2023/03/05

@똑순이님
저만 부모님세대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아닌가보네요.. 왜 저희 세대는 하루라도 화를 내지 않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건지::

지나면 별 것 아닐텐데,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하지만 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인 것 같습니다.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요즘은 웃음꽃용기꽃 노래 다외워서 같이 부르고 있습니다ㅎ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똑순이 ·
2023/03/05

빅맥쎄트님~안녕하세요^^
남편이 자고 있어서 노래 가사를 읽는데도 눈물이 납니다.
제가 생각 할때는 빅맥쎄트님께서 글은 이렇게 쓰셨지만 육아를 아주 잘 하실거라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 큰딸이 저에게 엄마는 우리한테 잔소리를 안 했는데 나는 왜 그게 안될까요?? 나도 엄마처럼 민혁이 한테 하고 싶은데 잘 안되요.
하더군요. 저도 화내고 싶고 소리라도 치고 싶을때가 왜 없었겠어요. 당연히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있죠.
아시겠지만 내가 화를 내면 혹시 남편이 애기들을 혼낼까봐서 참고 참았답니다.
그게 습관이 되고 애기들 입장에서 생각 할려고 노력 했던거 같아요.
빅맥쎄트님은 멋진 아빠 용기꽃을 주는 아빠 이십니다.
응원 합니다^^

빅맥쎄트 ·
2023/03/01

@연하일휘님
아이의 노래를 들으며 겁나 울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마스크 찬스로 들키진 않았지만.

아이과 친밀하게 지내고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은 생각 보다 어려운 정도가 아니라 제 기준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글만 그럴듯하게 쓰지 실생활은 완전 스레ㄱ....

즐거운 '부모' 대열에 함께하셔야죠 ㅎ

연하일휘 ·
2023/03/01

아이의 노래를 들으며 엄마아빠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부모가 감정적으로 안정이 되어야, 그리고 자녀들이 부모가 안정되어 있음을 느끼는 것이 가장 좋은데....정말 힘들고 험난한 과정일 것 같습니다. 아마 평생을 공부하고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 부모인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멋진 아빠이신 빅맥세트님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빅맥쎄트 ·
2023/02/28

@청자몽님
7살배기 동갑내기(?) 어머님이셨네요. 멋진 친구를 둬서 딸이 정말 좋겠습니다. 저는 매일 화내고 잔소리만 하는 아빠라 ::
3월 2일(목) 도 쉬는군요 ㅎㅎ 부럽다..!

@민다님
스웩 넘치는 힙한 글을 쓰시드만 아들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제가 형님으로 모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너가 한 행동은 잘못되었지만 나는 너를 미워하지 않는다. 너는 소중하다' 는 것을 알려주시는 이상적인 어머니라니. 이런 엄마 아들이다 보니 영재가 되버린 건가요.
무려 도서관을 데려간 이유는 무려 무료라서 ..

@박현안님
저녁만 되면 브레스를 뿜는.. 한 마리의 용이 되시는건가요..
이와중에 정신이 가출한 손님들도 요즘 자주 출몰하는 것 같던데..
역시 '육아의 노하우' 따위는 '개학' 앞에서 모두 겸손해 지는 것이었...

@아멜리님
잘 참는 어머니시군요. 존경합니다..!
화를 내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 정말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아요. 아빠도 육아가 처음이고 부족하지만 자녀를 사랑하고 바르게 이끌어가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화이팅..!

@강부원님
감사합니다..! 아직 개선할 게 너무 많은 아빠입니다 ㅜㅜ
햄버거는 곧 삼식이 시리즈로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ㅎ

@잭얼룩커님
0점에서 무려 100만점 ㅎㄷㄷ
감사합니다 ㅋㅋ

@수지님
오오.. 학습지 박박 찢는 박력있는.. 아니, 무서운 엄마셨네요 ::
아이가 진짜 잘못해서 화를 낼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 [부모인 내 기준에 못 미칠 때] 화를 내고 조급해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부모가 자녀를 윽박지르고 소리치는 것이 아이의 마음과 정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간단한 강의를 들으면서,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쉽게 고치기 힘들겠지만 부족한 내 모습을 인정하며 지금보다는 더 나은 모습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이래놓고 내일 또 소리 지를지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지 ·
2023/02/28

빅맥님,, 제가 둘째 구구단,시계보는 법 가르치면서 학습지 박박 찢었던 기억이 아직도 나요.. 벌써 20년도 넘은 일입니다. 그런데 아이는 기억을 못해요, 저 혼자 ㅜㅜ
승질나고 주먹이 울것같은 순간에 잘 참는 연습하시면 훗날 저처럼 죄책감이 들지 않을겁니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닮습니다. 무섭지요?
조금씩 못났던 나의 모습을 좋은 방향으로 개선한다면 아이들은 다 잊어버립니다.
주책맞게 말이 많아졌네요.. 그냥 제이야기 늘어놓은겁니다.
내일은 공휴일,, 아이들과 재미난 시간 보내셔요..홧팅!!

JACK    alooker ·
2023/02/28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좋은 백만점 아빠네요~~👍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02/28

빅맥같은 아부지 만난 아이들 복이 많네요. 햄버거도 가끔 사주기고 그러면 더 좋아할겁니다.ㅎㅎ

아멜리 ·
2023/02/28

저희집 이야긴줄 알았어요. 하하하
저희집에 자기 주장이 엄청 강한 친구가 있는데 지난 일주일 방학 동안 참을 인자를 가슴에 품고 살았네요 😭😭😭

저는 화를 잘 참는 편인데 컨디션이 안 좋으면 화가 터져 나오는 걸 느껴요. 아이들과 같이 있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을 위해 나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어요.

육아는 장기전!
멀리보고 엄마 아빠 건강&마음도 챙기면서 뚜벅뚜벅 걸어나가 보자고요!

요즘 첫째의 돌봄이 끝나서 둘째까지 얼집을 안 가고 집에서 뒹굴대고 있습니다. 저는 카페와 집을 오가면서 손님 받고 애 밥 챙기고 ㅡㅡ 거의 방치 상태로 두는데..
저녁쯤 되면 저도 모르게 불을 뿜게 됩니다.
둘째가 일곱살이 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고집이 센데 더 자기주장이 강해졌고, 첫째도 장난기가 만만치 않은지라 계속 싸우고 놀고 싸우고 ㅡㅡ
얼른 삼월이 돼야…
고생 많으십니다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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