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보고 그때그때마다 단톡방과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느낀 점을 끄적여봤는데 얼룩소에 하나로 모아봤다. 이번에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원성이 폭발하고 말았다.

-(단톡방) 꾸역스만의 운빨이 4강까지 일지, 결승까지 일지, 우승일지. 

-(단톡방) 우리 오늘 기세가 좀 과거와는 다르네요. 주도권이 아닌 실리 축구로 가려는 건지. 패싱플레이가 너무 정교함이 떨어지네요. 다들 이상한 데다가 뻥 차는데요. 김영권 개발.

-(단톡방) 다들 너무 체력을 많이 써서 다리가 풀려버린 느낌이네요. 지난 경기들보다 더 받아주기 위해 접근해주는 움직임도 너무 둔하고요. 여전히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아예 안 되는 롱볼 축구만 하는군요.

-(페북) 인간적으로 아무리 체력 소모가 컸더라도 경기력이 너무 똥이다. 패스미스 남발, 드리블도 안 되고, 볼을 받아주러 오는 움직임은 더더욱 없고, 계속 롱볼 플레이... ㅜㅜㅜ

-(페북) 김민재의 빈자리... ㅜ

-(단톡방) 볼을 찔러주는 사람만 찔러주고 아무도 안 들어가서 계속 패스미스. 설영우가 오늘 에이스각이네요. 유일하게 발놀림 좋아보이네요.

-(단톡방) 이강인이나 손흥민... PSG였으면 토트넘이었으면... 편하게 만들어가는 건데 ㅋㅋㅋㅋ

-(단톡방) 우리 선수들은 매번 보면 컷백 올라오면 왼발이든 오른발이든 제대로 맞추질 못 하고 맨날 개발이네요.

-(단톡방) 지푸라기 축구의 기적도 이번에는 정말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규성이 나와서 뭔가 될까요?

-(단톡방) 사실 알타마리가 뭐라고 완전 농락을...우리는 알타마리보다 열배 백배 더 네임밸류 높은 이강인 황희찬 손흥민이 있지만 다 막히고.

-(단톡방) 역시 김진짜가 말레이시아전 끝나고 결과는 꾸역승으로 거짓말을 칠 수 있지만 경기력은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페북)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 꾸역스만의 지푸라기 축구는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