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4/17
지금이야 다 때려치웠지만, 한참 열을 올려서 주말마다 골프장에 가본적이 있었다. 
골프는 굉장히 보수적인 운동이다. 사실 운동이라는것에 처음에는 동의조차 하질 못햇다. 왜냐면 잔듸밭을 조금 걷는것이 무슨 운동이 될까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것을 금방 깨닫게 되었으니..모두들 주지하다시피 골프는 2명이상이 조를 이루어 출발하게 되고 18홀을 전부 돌면서 한게임이 끝나게 되는 스포츠다. 주말에만 골프장을 찾는 주말 골퍼들이 많기에 주말에 골프장을 가게되면, 4명이 한조를 이루어 일사분란하게 출발하고, 다른팀에 결례가 되지 않도록 유독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나 혼자만 잘하면 끝이 아닌 스포츠다. 그러다보니, 행여 실수라도 해서 소위 삑사리라도 나면, 천천히 걸어갈 여유도 없이 뛰어가서 빨리 다음 스윙을 해야하고, 신기한것이 그럴때 일수록 또 삑사리가 나고 또 뛰어가서 급한 스윙을 하다보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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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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