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호주전 한국의 '처참한 타격'

박효영
박효영 인증된 계정 · 언론인이자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3/03/09
양현종이 무너졌고, 강백호가 황당한 본헤드 플레이를 보여줬다. 패배의 결정적인 장면들이었다.

다 떠나서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안우진과 제구의 마법사 류현진이 없는 투수력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타격이 이렇게 형편없는 점이 너무 뼈아팠다. 고영표는 잘 틀어막은 편이었는데 그동안 타자들이 너무나 처참했다. 고영표도 타선의 지원을 조금이라도 받았다면 훨씬 어깨가 가벼웠을 것이다. 통상 야구팀의 잔루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잔루는 커녕 4회까지 그 누구도 볼넷 출루 하나 만들어내지 못 하고 전원 삼자범퇴를 당했다는 것은 어찌 설명해야 하는가?

근데 더 깝깝한 것이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오타니의 압도적인 구위에 손도 못 댔던 경우가 아니었단 점이다. 사실 호주 투수들의 공을 곧 잘 맞추기는 했는데 전부 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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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 고등학교 1학년 때 입시위주교육에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서 언론인의 꿈을 키웠고 2017년부터 고향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 직업 기자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주로 국회를 출입하는 정치부 기자로 지냈고 2021년 3월부터 다시 광주로 내려와서 독립 언론 '평범한미디어'를 설립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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