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기억할 방
2022/11/01
수시로 마음이 땅끝까지 떨어진다. 주변에도 삶은 참 허무하다는 말이 오간다. 일을 하다가도, 점심 산책을 할 때도, 저녁을 먹을 때도 우리는 비극에 관해서 이야기 나눈다.
화사에선 검은 리본을 주었다. 왼쪽 가슴에 달았다. 무게조차 잴 수 없는 가벼운 리본이 그리 무겁게 느껴질 수 없었다.
결국 퇴근하고 돌아와 글을 한편 썼다. 그렇게라도 애도를 표현하고 싶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다시는 이 땅에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모두 담아.
시간이 지나면 일상은 슬픔을 모두 덮어 버릴 것이다. 그럼에도 마음 한구석엔 방을 만들어 계속 기억해야겠다.
화사에선 검은 리본을 주었다. 왼쪽 가슴에 달았다. 무게조차 잴 수 없는 가벼운 리본이 그리 무겁게 느껴질 수 없었다.
결국 퇴근하고 돌아와 글을 한편 썼다. 그렇게라도 애도를 표현하고 싶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다시는 이 땅에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모두 담아.
시간이 지나면 일상은 슬픔을 모두 덮어 버릴 것이다. 그럼에도 마음 한구석엔 방을 만들어 계속 기억해야겠다.
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