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
2023/07/17

한동안 콩사탕나무 집에선 복숭아 향이 나겠군요.
아마도 아부지 마음냄새같은걸거예요 달콤하지만 이내 사라져버려 
기억으로 오래 지속되는 그런 향이요. 

떠올려보면 맛보다 식감 보다 향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

진영 ·
2023/07/17

ㅎㅎ 그때 언니만 좋은거 보내줬다고 한바탕했다던 글 생각납니다

청자몽 ·
2023/07/18

아부지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오래되서 ㅎㅎ. 그러니까 34년인가? 35년인가? 저보다 젊어서 돌아가셔서;; 이젠 기억도 잘 안나요. 실은 '아빠'라는 단어를 소리내어 말해본게 기억이 가물가물.

안 가라앉았어요 ^^*. 까라앉으면 안 되요.
11시에 치과 예약(+.+ 어떻게요. 무서워여 ㅠㅠ) 있어서, 두번째 빨래를 돌리고 있어요. 후딱 널고 갈 준비해야죠. 걸어서 30분 거리인데 ㅠ 비와요 ㅜㅜ.

어차피 비대면에, 글로만 상상할꺼라 ㅎㅎㅎ
예쁜 선녀님을 상상해도 될듯요. 요리 잘하는 야무진.. ^^♡.
좋은 하루 되요오오오. 비가 오후엔 그친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ㅠ.

살구꽃 ·
2023/07/17

하~ 맛있겠어요. 복숭아 정말 좋아하는데, 여름과일치고 그래도 따뜻한 성질이라서요. 
수박도 많이 못먹어요. 그래서.  
요즘 비가 많이 와서 참았다 사먹으려고 참고 있어요. 아버지사랑이 찡하게 느껴져요. :)

콩사탕나무 ·
2023/07/17

@적적(笛跡) 
달콤하지만 이내 사라져버리는 마음냄새라는 표현이 왠지 슬프게 들리는데요? ㅜㅜ 
그래도 복숭아 씩씩하게 와구와구 씹어 먹을겁니다.^_^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