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경기 처음으로 리뷰해 봅니다.

노란스머프
노란스머프 · 웹소설 작가이자 기자
2023/12/18
울버햄튼의 경기만을 가지고 리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즌 황희찬 선수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았지만 울버햄튼의 경기력은 별로 였기 때문에 챙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10라운드를 넘어가면서 게리 오닐 감독의 색깔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네투의 측면돌파에만 의지하는 시즌 초반의 경기 양상을 보이던 울버햄튼이 네투가 빠진 후에도 쿠냐와 싸라비아의 활약이 또 두드러지는 것을 보면서 생각보다 단단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경기를 리뷰해 보기로 했다.
   
근데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의 경기가 울버햄튼의 최악의 경기였다.
PSG 경기만큼이나 지루했다.
중하위권 수준의 경기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spotv
결과는 3:0.
웨스트햄의 승리, 울버햄튼의 굴욕적인 패배였다.


올 시즌 울버햄튼의 대체적인 경기 양상은 열심히 밀리다가 측면 스피드와 개인기를 활용한 침투로 크로스를 올리거나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 역습으로 경기를 뒤집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역습조차 원할하지 못 했다.
결국에는 네투가 돌아오는 수밖에는 없는 거다.
  
이번 경기에 대한 코멘트는 뭐 별로 할 게 없지만 울버햄튼 울브스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좀 해볼 만하다.
어쨌든 나로서는 처음 소개하는 거니까.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 (spotv)
먼저 좀 놀라운 것은 울버햄튼이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부자구단이라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13위로 강등권은 아니지만 중위권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건 솔직히 불가사의한 일에 가깝다.
   
요즘 축구는 솔직히 돈으로 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근데 부자구단이 이런 성적을 거두다니...... 도대체 왜 이런 성적에 만족하는지 알 수 없다.
   
물론 얼마 전 황희찬의 연봉을 알게 되었을 때, 그 이유를 어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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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글쓰기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고고학을 전공하고 관련 일을 하다가 기자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웹소설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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