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
2023/06/02

소설 한 편을 읽었네요.
기억력이 너무 좋으십니다  ㅎㅎ 
좀 후련해지셨나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콩사탕나무 ·
2023/06/02

나중에 책으로 내시는 건 어떨까요? 항상 소설과 같은 글을 쓰신다 느끼지만 이번엔 정말로(그전엔 가짜였니?ㅎ) 단편 소설 한 편을 읽은 것 같습니다. 
오천 자를 쓴 것에 찔리고 있었는데 살구꽃님 덕분에 안도합니다. ^^
와세다 부부와 돼지 때문인지 개인적으로 소설 <파친코>의 분위기가 살짝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글 쓰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

똑순이 ·
2023/06/02

옛날 내가 어릴적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동네의 풍경은 제가 더 시골 이지만 사는것은 다 거기서 거기 였으니까요.
7000자가 넘는 글을 단숨에 읽었습니다.
대단하고 존경 스럽습니다.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살구꽃 ·
2023/06/02

@나철여 
행님, 너무 무리하시네여~ 마이 쑥스럽습니다 -.-;; 
저는 단연코 곤이지지 입니다. 
그리고 곤이지지가 좋아요. :)

나철여 ·
2023/06/02

@살구꽃 동서의 글 183개를 하나하나 한나절 내내 읽게 만들었으니...내눈이 침침...어쩔...

곧 꽃님의 공감글로 작품을 만들어보려고 준비 중...
"학이지지 생이지지 곤이지지"... 그 중 그대는 생이지지라~~~^&^

살구꽃 ·
2023/06/02

@최서우 
서우님, 집중해서 읽으셨다나 정말 고맙습니다. 
왜 자꾸 글이 길어지는지 모르겠어요. 할 말이 많나봅니다. 
연식이 오래되서 그렇기도 하고 맺힌 걸 나름대로 표현하려는 발악 같아요. ^^;;

살구꽃 ·
2023/06/02

@나철여 
행님요~ 긴글 읽으시느라 눈 피로 하실 듯.
호랑지빠귀새 울음소리를 찾아 들어보니 누군가를 정말 부르는 것 같더라구요. 
분위기 좀 잡다가 형님한테도 전하고 싶었어유~. 
주말앞둔 오늘 금욜이 특별해지네요. 한 달에 두 번은 더 특별할 것 같아요. ^^* 

살구꽃 ·
2023/06/02

@수지 
상도동 사자암이 가까운 곳이었어요. 많이 머무르셨다니 
한 다리 건너면 이렇게 저렇게 다 아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그때 부모님이 40대 중후반이었으니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고인이 되었겠지요. 
선녀는 저보다 어린데 그 하햫고 동그란 얼굴로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으리라 
믿어요. 동생몫까지. 
글이 너무 길어서 잘랐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오늘 마감이라 
올리고 나니 일단 속이 시원하긴 하네요. 뒷감당은 다음 일이고요~ -.-;;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 :)  

최서우 ·
2023/06/02

긴글이지만 집중해서 잘 읽었습니다. 글 을 참 잘 쓰시는 분이시구나 느끼게 됩니다. 여기서 일회성으로 의 글로서는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들어요!!

살구꽃 ·
2023/06/02

@클레이 곽 
클님, 제 글이 너무 올드하지요. 제가 빠른 1월생이라 초등 7살에 입학했으니 아마 거의 동갑이지 않을까싶네요. 글쓰는 동안 잠시 중학교시절로 돌아갔는데 그 시절 장면들이 어찌나 생생하던지,,, 짬밥 자전거를 끌고 언덕을 오르는 아버지 숨가쁜 숨소리도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버지가 많이 그립습니다. 
작가아닌데 그리 봐주시니 황송하구요, 살구꽃필명의 유래는 무엇인가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누님말고 기양 저 총무할게요~~ ^^;;

나철여 ·
2023/06/02

텔레파시가 확실하구만요...오늘따라 @살구꽃 님의 얼룩소글을 모조리 다 읽고 빠져나오느라 얼마나 힘들었던지요...늦은 '좋아요'를 누르며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는데...호랑쥐바뀌가 되어오시것도 감사...&

@클레이 곽 님의 말처럼 "소문과 진실"은 소설공모전 수상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지 님 처럼 저도 천천히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수지 ·
2023/06/02

에세이가 아니라 소설을 쓰셨네요. 상도동과  봉천동.. 제가 오래 머물던 곳이에요..

살구꽃님과 제가 나이 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을터인데  배경이 완전 시골이군요..
돼지를 키우셨다니.

마지막의 아가씨와 청년은 누가 뿌린 자식인규?  

소문이 진실인지는 헷갈립니다.  찾아온 아가씨와  선녀가 나이 차이가 
꽤 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뭔가 다른 반전이..

살구꽃님도 소설책  많이 읽으셨쥬?  
살구꽃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시대의 소설을 읽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재밌게 잘 읽었어요.. ^^ 소설의 내용보다  머리속으로 그려지는 단어와 문장들 때문에
다시한번 읽어봐야 겠어요..

 

·
2023/06/02

총무님..살구꽃이란 필명의 유래를 알게되어서 기쁩니다. 감히 제가 그동안 많이 까불었던 것을 용서해주십시오. 짧은 자전적 에세이를 읽는 순간 전 박경리 작가의 토지와 신경숙 작가가 많이 생각났어요. 전 살구꽃님이 작가이신줄 몰랐습니다. "낭중지추"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릅니다. 그 시대에는 모두다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보다 훨씬 어리신 분으로 착각했는데 ..저하고 비슷하거나 저보다 연배가 2~3살위인듯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저는 말씀하시는 그런동네를 초등학교때 살았었거든요..물론 중학교 다닐때까지도 적산가옥이 존재하기는 했었지만...많이 까불었던 저를 이해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오빠가 아니고, 제가 누나라고 불러야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