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역사상 최대 이변의 한가운데에서

김형욱
김형욱 · 책으로 책하다
2024/02/06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압박감을 이겨라> 포스터.

대회 유치 과정에서 역대 최악의 잡음을 발생시키며 논란의 한가운데 섰던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하지만 역시 스포츠는 경기가 재밌어야 하기에 수많은 기적과 이변이 나오고 메시의 대관식까지 이뤄지며 역대 최고의 월드컵으로 칭송받았다. 이보다 재밌는 월드컵을 다시 보긴 힘들지 않을까 싶다.

통상 월드컵 1년여 후에 펼쳐지는 FIFA 여자 월드컵,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 뉴질랜드 또한 역대 최고의 여자 월드컵으로 칭송받았다. 역시 수많은 기적과 이변이 나오며 실력 평준화를 이뤘다. 그 한가운데에는 역대 최강 미국 팀과 전통의 강호 독일 팀이 있었다. 그들은 어떤 결과를 받아 들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압박감을 이겨라: 미국 여자 월드컵 팀의 도전>은 부제에서 보듯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2023 FIFA 여자 월드컵 호주 뉴질랜드 도전을 다뤘다. 1991년부터 시작되어 8회 대회까지 자그마치 4번 우승을 차지한 절대 강자 미국 팀인데, 왜 '도전'이라는 단어를 썼을까.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절대 강자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위험 요소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구호는 이렇다. '우린 압박감 속에 산다! 압박감은 우리 팀의 특권이다!' 굉장히 특이한 편인데, 절대 강자로서 받는 압박감의 크기를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한 구호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대위업을 달성 중인데 1회부터 8회까지 모두 4강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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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편집자와 [오마이뉴스] 영화 기자를 10년 넘게 병행하고 있다. 블로그와 스토리채널 ‘책으로 책하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영필당’을 운영 중이며 키노라이츠 인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트하우스 모모’ 10기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정기 프로그램 ‘영화후에’ 사회자를 맡았다. 교육학자 아내와 함께 『지지해 주는 부모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출간했고 북이오 채널에서 전자책 『영화가 필요한 시간』을 출간했다. 올레TV ‘파본자들’ 영화 [크림] 편에 출연했고 삼양그룹 뉴스레터 ‘우리함께 Weekly’에 영화 글을 기고했다. 잘 보는 방법과 잘 쓰는 방법을 늘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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