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엄청나
〈 Avatar: The Way of Water 3D>
러닝타임마저도 너무나 압도적;; (창작자의 의도에 나는 그저 깨갱한다. 보여주고 싶었던 게 많았으리라, 무려 13년 만의 후속작이니)
숏폼에 익숙해져 극장으로 발걸음 하기에는 이미 오래전 영화에 대한 열정이 고갈된 나인데, 3시간이 훌쩍 넘는 런닝타임 동안 한 번도 3D안경을 내리지 않았다. 이것은 기적이나 마찬가지. 심지어 눈물이 볼을 타고 흐를 때조차 3D안경이 시력을 돕는 안경 위에 걸쳐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바다의 길 안에서는 쥐가 나고 있다는 꼬리뼈도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까지 침묵을 지켰고 화장실이 겁나서 강제로 멈춰진 수분 보충에 바짝 마른 침을 꿀꺽, 두 입술 사이로는 거듭 감탄사를 내뱉었다. 엔딩 OST는 Nothing is lost. The Weeknd의 목소리였다. 무조건적인 미친 목소리. . . 소름. . .
이것은 영상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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