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 속에서 상사와 간부들을 모시고 새 프로젝트 시연을 했다.
몸은 연신 긴장으로 뻣뻣해져 있었고, 여러 사람 눈치를 보느라 실력 발휘도 제대로 안된 것 같다.
만약 그 순간에 이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깨고 나면 다 없어지고 마는 허상임을 알았다면,,,,
우선 마음이 상당히 편안해질 것 같다.
필요 이상으로 긴장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여유를 갖고 그 상황을 즐기지 않았을까?
누구한테 잘 보이려 애 쓰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 맘이 편안하니, 프리젠테이션도 오히려 더 잘 되고 간부의 질의에도 여유있고 자신감 넘치게 답변했을 것 같다.
이게 꿈이니, 그냥 여기서 깽판을 쳐버릴까(ㅋ)~ 하는 마음이 잠깐 들 수도 있겠으나,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이 상황을 즐기고 흐뭇하게 바라보며 내 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 것이 더 기분이 좋을 거 같다.
깨달은 이들은 이 현실도 꿈과 똑같다고 한다.
우리가 꿈속에서 꿈인 줄 모르고 헤메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