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여름 날 같이  많이 덥네요.  어제 저녁에 강변서 걷기운동 중에  교회에서 전화가 한통 왔어요.  교회 사무실 권사님으로부터 특유의 밝은 소리로'축하합니다.'  '그림 제출한거 당첨 됐어요.'라고 전하며  내일 상타러 일찍 오시라고 하네요.  헐~ 대박~ 다 주는거 아닌가요?   했더니 그렇지 않다고 한다.   아침에 일찍 준비했으나 남편은 다 주는거 라며 안간다고 뻣대고 있는걸 억지로 꼬득여 함께 갔어요.시상식장인 서현교회에 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교회 로비에 들어서니 제출한 그림들을 빨래널듯 가지런히 진열해 두었더군요. 그 중에 남편것과 제것도 보였어요. 전체560여명 제출했는데150여명 정도만 당첨 되었다고 당첨된 작품만 진열해 두었다고 하더군요. 언듯 봐도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잘 그리고 또, 창의적인 그림도 보고 나니 살짝 기대한 맘이 싹 사라지더군요. 어르신들의 그림은 정말 재미있고 창의적이며 어린시절 즐겨하시던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