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날씨가 화창한게 나드리하기 좋은 날이 었습니다. 오전에 캘리그라피 수업을 하고, 남편과 마늘 보쌈집에 가서 점심특선으로 순두부 찌개로 점심을 먹고 드로잉수업을 하러 갔다 왔어요. 드로잉 수업을 마치고 4명이 미나리밭에 미나리를 캐러 가자 하여 승용차로 도착해 보니 남편과 자전거 타고 운동하러 오던 곳이었습니다. 그때는 미나리 밭에 주인이 늘 있어서 미나리를 키워, 가슴까지 올라오는   긴 장화를신고 잘 자란 미나리를 뽑아내어 단으로 묶고 물에  헹구어 장에 내다 팔 상품을 만들어 내던 곳이 었는데 지금은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고 밭을 매립하는 중이라 하네요. 지인이 집에서 비닐 봉투, 장갑까지 준비해 와서  나누어 주고 물과 음료도 가져와 한잔씩 마시고 위생장갑 끼고 미나리 밭에 들어 가 보니 벌써 몇몇분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미나리를 캐고 계시데요. 이젠 물이 마른 밭을 한바퀴 돌아 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미나리를 캐내선지 길이가 짧고 드문드문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