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麗水. 빼어나게 아름다운 바다로 둘러싸인 화려한 물의 도시다. 여수라는 이름은 고려 940년(태조 23년)에 여수현((麗水縣)으로 역사에 등장했다. 왕건이 전국을 순행하던 중 신하들이 여수가 아름답고 인심이 좋은 이유가 바로 물이 좋아서라는 말을 듣고 붙였다고 한다. 2012년 여수시는 이름 자체로 화려한 항구도시 여수를 이탈리아 나폴리,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호주 시드니에 이은 4대 미항으로 선포하였다, 그동안 여수는 쉽게 가기 어려운 먼 곳이었다. 오죽하면 고려시대 이규보는 “여수는 나라의 남쪽 끝 / 하늘처럼 멀어 꿈꾸기조차 힘이 드네 / 이 몸이 꼭 가 보고 싶은 마음뿐인데”라고 노래했다. 이제 KTX가 놓여 3시간 남짓이면 갈 수 있다. 인구는 28만 명이 조금 안 되지만, 연간 관광객이 1천만 명이 넘을 정도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는 제주와 용인에 이어 3대 관광도시였다.’여수‘하면 떠오르는 단어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