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연일 내리고 습한 날 속에서
드디어 미리 잡아 놓은 휴가 첫 날!
다행이 습하지도 않고 빗방울 하나 없이 6시간 걸려서
거제도에 도착!
구조라 해변에 미리 2박으로 예약한 숙소에 입실 시간이 안됐지만 배려해 주신 덕에 숙소에서 편하게 옷을 갈아입고 해변으로 물 놀이 하러~
멀리서 보이는 바다와 하늘은 하늘색이 아닌 푸른색,
파~~아란색 이였는데... 막상 들어가려는 물은 ...
오랬동안 내렸던 비들로 인해 쓸려 내려온 쓰레기들이 많았는지... 거무 튀튀한 흙탕물에 쓰레기들이 섞여있어서 물놀이도 찝찝 하고...결국 물놀이는 오래 못 하고, 숙소에서 고기루 굽굽 ~ 조개탄을 처음 써서 불을 붙이는데 오래 걸렸지만 고기는 언제나 맛있게~~
밤이 되고 모두 잠을 자러갈 준비를 하고...
집에서 볼 수 있는 모든 벌레를 본거 같다..
바퀴,지네,거미,집게벌레,돈벌레...
결국 한숨도 못 자고 벌레와 사투를 벌이며 첫 날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