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르바이트 많이 하시나요? 저도 투잡, 쓰리잡 형식으로 본업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많이 병행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그만 둔 경험이 있었어요. 매장 오픈과 함께 설거지 하는 곳인데 홀 알바생분이 오시기 전에 마침 배민 주문이 온 겁니다. 배운 적이 없어 리스트에 보이는 대로 일단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배달 기사가 오셨고 사장님이 급하게 제가 하던 것을 가져가시더니 포장해서 기사님께 직접 전달하셨습니다. 얼마 뒤 공기밥 하나가 덜 왔다는 손님의 컴플레인이 있었는데 저한테 책임을 넘기시고 배달비까지 청구하시네요. 저는 대체 무엇을 잘 못 한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