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암은 유사역사학 기관지 <자유>의 발행인이다. 일찍이 간도특설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해방 후에 국군에 들어가 빨치산 토벌에 큰 공을 세웠으며 5.16쿠데타에 참여하였던 인물. 장도빈의 영향으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그는 1979년 가을, 자기 집에 이유립을 불러 일본의 변호사 가시마 노보루(鹿島昇)에게 <환단고기>를 건네주게 하였다.
가시마는 자기 책에서 "태백교도가 목숨을 걸고 지켜 낸" <환단고기>를 이유립으로부터 건네받았다고 적었다. (태백교 교주인 이유립이 자신의 지위를 설명하지 않았다면 태백교도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처음 <환단고기>와 함께 하게 된 것은, 쇼와 54년(1979년) 가을, 서울의 자유사 대표 박창암 씨 저택에서, 태백교의 이유립 씨로부터 <환단고기>, <환단휘기>, <태백속경>, <신시개천경>의 4서를 받았던 것이었다.
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