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50만 명 ‘그냥 쉬었다’
10년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니트* 청년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일 언론에서는 한창 일해야 할 청년층이 구직도 취준도 아무것도 안한다, ‘일할 의지가 없다’고 난리입니다.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고자 끊임없이 단기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교육, 직업 훈련, 각종 지원 사업에 많은 예산을 씁니다. (*니트, 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 교육, 고용, 훈련 받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사회로 나오기 전 청년들은 이미 번 아웃 상태입니다. 사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은 어른들의 말, 교육, 학교에 속았음을 깨닫습니다. 경제성장의 시대가 가고,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가치관은 변화했죠. 하지만 청년들은 여전히 경제성장 시대의 교육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내내 경쟁하며 앞만보고 달려요. ‘좋은 대학’에 가서 ‘안정된 직장’을 갖기위해 하고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