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출근해서 퇴근할때까지 수백번은 듣는 말!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있나요?" 약국에서 일하고 있는 난 요즘 코로나 사태 초기와 같은 현상을 또 겪고있다. 사실상 나라에서 손쓸 수 없게 된 지금. 사람들은 마스크를 사기위해 동네 약국을 찾아 헤매던것과 마찬가지로 자가진단키트를 구하기위해 팔품을 팔고있다. 내가 있는 약국은 시골에 위치한 곳인데 주변에 공장들이 많아서 정말이지 하루에 키트를 찾는 전화만 수십통. 방문하는 사람도 수십명. 혹시 입고되면 연락달라며 전화번호도 남겨놓고 가신다. 또, 확진판정을 받고 격리하는 직원들에게 전해줄 감기약이며 해열제를 사는사람도 정말 많다. "자가진단키트는 어디가서 구해야되나요?" "이 주변에는 다 없다던데요..." "모르겠어요...약국에도 안들어와요..." 앵무새처럼 같은말을 반복하면서 몸이 힘든건 말할것도 없고 찾는사람은 많은데 줄 수가 없으니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젠...정말 화가난다...ㅜㅜ 쿠팡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