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에 윤석렬이 당선되었다. 나라의 지도자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란 말을 믿으며, 그에게 바라는 내 희망을 적어 본다. 아직도 선진국가들과 다르게 민주주의 체제가 확고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는  한국 정치 현실에 그의 등장이 그리 달가운 것이 아닌 건 분명해 보인다. 검찰 지상 만능주의자인 그가 이 나라 전체를 어디로 끌고 갈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이 한가지만은 꼭 지켜 주길 바란다.  "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그 어떤 변명을 붙여서라도 퇴보 시키지 말아 " 달라는 것이다. 검사 시절에 그가 부풀려 처벌한 사건들, 그가 덮어 버린 범죄들, 그의 아내와 장모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편취한 재산들. 그리고 대통령의 신분이 된 그를 활용해 나랏돈을 얼마나 손 댈지 아무도 모르지만, 내가 말한 이 한가지는 반드시 지켜주기 바란다. 한번 후퇴된 민주주의의 위상를 되돌리는 일은 지난한 국민들의 노력과 시간을 요하는 일이다. 내일을 위해 밤낮으로 뛰는 민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