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디즈니를 엄청 좋아하고 애니메이션 찾아보는 걸 즐깁니다. 몇 주 전, 라이온킹 뮤지컬 팀이 투어하고 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바로 예매했어요. 남편이랑 같이 가고 싶었지만 자리도 없었고 남편은 시간도 없어서 혼자 갔답니다.ㅋㅋ 서울이면 더 큰 공연장에서 볼 수 있었겠지만 이미 부산으로 넘어간터라 혼자 기차타고 부산으로 떠났구요 뮤지컬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맨 앞 무대 밑에서 무대를 총괄지휘하는 분도 멋져보였어요. 아직도 첫 곡인 circle of life의 웅장한 여운이 남아있어서 유튜브로 계속 듣고있어요 저는 물욕이 별로 없는 편(?)이라 평상시에 물건을 잘 사지 않고 절약하는 편이지만 뮤지컬이나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은 가격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구입하는 편입니다. 자잘하게 물건을 사는 대신 크게 한 방 소비를 하는 편이에요 . 이번에도 만족스러웠던 소비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라이온킹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해준 엄마랑도 꼭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