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몸매 관리에 실패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언제나 쉽고 빠른 위로를 준 것이
바로 음식이었어요.
그래서 살은 쪘지만되돌아보면덕분에 힘든 시기를 버티었는지도 모른다는생각도 듭니다.
이제는 힘든 시기를 지나 보냈고뉴질랜드에 와서 지내며무언가를 관리한다는 것이 뭘까?떠올려 봅니다.
인생에 공짜가 없더라고요.정원을 가지려면정원을 돌봐야 하고
차를 몰고 다니려면유지비를 내고 차를 책임져야 하죠.
뭐든 좋은 걸 계속 가지려면그만큼의 대가를 계속 지불해야 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 눈에 예뻐 보이기 위해서혹은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해야 하는 관리도 있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이게 내 인생이니까.
내가 나의 주인이니까.
그리고 소중한 건
당연히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거니까그냥 그런 이유만으로 나를 아끼고 돌볼 수 있을지
그런 마음을천천히 배우고 싶습니다.
Our bodies are our gardens, to the 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