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같이 산다는 전제하에서) 잘한다 못한다의 차이는 있겠지만 살림(=집안일)이란  살아간다면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남자라서 못한다, 여자라서 못한다, 일을 하기 때문에 못한다, 일을 안하니 해야한다 등 여러가지 이유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살림은 공동의 책임이고,  하려고 노력 했지만, 피치 못할 이유로 혹은 상황을 이해해주는 상대의 배려로  못 할 수는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서로 노력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살림을 상대에게 떠넘기는 사람은 가정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요? 가부장적인 문화 혹은 자식이라고 위해만 주고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부모가 이런 불평등을 낳았다고 어렵게 추측해 봅니다. 세대별, 그리고 지역별로 차이가 나는지는 의문입니다. PS :  바깥 일은 힘듭니다. 하지만 경험해본 사람으로서 살림도 매우 힘듭니다. 시간상이나 체력상 무조건 하라고 할 수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