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을 매개로 하는 서비스들은 우리의 일상 풍경을 바꿔 놓았습니다. 우리 집 장보기, 인테리어 업체 찾기, 처방전 받기, 택시 호출하기, 배달 시키기 등… 이전엔 집 밖을 나가서 직접 일일이 상품을 어렵게 찾아 구매를 결정했다면 이제 이 모든 것들이 손안에 있는 스마트폰에서 해결할 수 있어요. 모바일 기기와 LTE만 있으면 못할 게 없죠. 은행을 가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대출을 받는다?! 불과 몇 년 전이라면 상상도 못했을 거예요. 반대로 지금은 토스 같은 앱이 없어 매번 은행을 방문해 업무를 보는 삶을 더 그릴 수가 없어요. 플랫폼 비즈니스는 이제 많은 분야에서 활성화되고 있고 시장을 좌우하는 영향력을 갖추기도 합니다 (예: 배달의민족).
플랫폼 비즈니스에는 분명 명과 암이 존재합니다. 소비자의 삶을 이전보다 훨씬 편하게 만들어준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만 네이버, 카카오 같은 지배적 사업자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은 비판받기도 합니다. 또한 시장 초기 진입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