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갑상선암으로 갑상선 반절제 수술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갑상선기능저하로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결국은 암이라는 결과에 너무 충격을 받았고 수술후 목소리가 잘 안나오고 컨디션이 쉽게 올라오지않아 한동안 고생했는데..주위분들 반응은 갑상선암은 별거아니잖아? 내지는.. 보험금 받아 좋았겠네.등등 의 가벼운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   사실 갑상선기능이 저하된다는건 온 몸의 호르몬이 망가진다는 것이고 호르몬은 모든 기관에 관여하는 매우 중요한 것인데 외관상 혹은 기능상 아무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것 같아 속상하더라구요.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평소에 건강관리, 스트레스관리에도 노력 많이 기울이시기 바라고 혹시 내 갑상선 건강이 의심스럽다면 피검사로도 간단히 진단가능하니 한번쯤 검사받아 보시기 바래요. 지금 우리들의 갑상선은 너무나도 혹사당하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