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이렇게 자제력이 부족한 인간인지
정말 몰랐었다.
독일에서는 돈을 버는게 모으는것보다
어려웠는데
한국에서는 돈모으는게 버는것 이상으로
어렵게 느껴졌다.
뭐랄까....소비하지 않고는 못 베기게 만드는데에 정말 뭐가 있다.한국은.
사람의 욕망을 제대로 자극시킨달까..
아님 조금의 결핍도 크게 느껴질만큼
기준이 높아진걸까..?
신경쓰이지 않던게 갑자기 신경쓰이고
존재하는줄도 몰랐던 물건이 꼭 필요한물건인것처럼 느껴졌다.
너무나 많은것들이 의아할 정도로 싼가격에
한정판,특가,이벤트라는 라벨을 달고
나와있어서
"이건 뭐 안 사는게 손해아닌가?" 싶을 정도
친구를 만나서 놀때는 물론
그냥 용무를 보러 이동할때도
정신없이 자극되는 물욕에
나는 바로 GG를 치고 귀갓길에는 양손에 쇼핑백이든 비닐봉다리든 들고가게 되는것이다.
독일에서는 정말 어지간하면
외식도 쇼핑도 거의 안하다싶이 했던
사람이 맞나싶을정도로
달라져서 신기했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환경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