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이 첫 국민제안 토론 주제로 도서정가제를 선정했다. 국민제안 웹사이트에서는 지난 1월 9일부터 “도서정가제 적용 예외(장기 재고 도서 자율 할인판매) 허용”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참여 토론이 진행 중이다. 이 토론은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제안을 설명하는 글에는 “특히, 장기간 팔리지 않은 재고 도서에 대해서도 가격 할인 폭을 10% 이내로 제한하여 악성 재고 도서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폐지값만 받고 처리하고 있어 소규모 영세서점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에 지역의 소규모 영세서점에 한해 일정기간이 도과(예시:출간 3년 이상 경과)한 장기 재고 도서의 자율적 할인 판매를 허용하여 동네서점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의견 등이 국민제안을 통해 제기되었습니다.”라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