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볼 때 자기 주장이 강해 보이는 사람은 나쁜사람,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였다. 그리고 대놓고 싫은 티를 내거나 그것도 안되면 피해 다녔다. 그런데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책을 읽고 내 감정을 깊게 들여다 보게 되었다. 사실은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무서웠다는 점과 다른 하나는 나도 그들처럼 하고 싶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나는 왜 내 목소리를 내지 못 했을까?  어릴적 예민하고 엄하신 아버지는 엉뚱한 질문을 하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아주 싫어 하셨다. 자연히 항상 조용히 해야 했고 희생만 하시며 사시는 어머니의 삶을 보며 또 내 의견은 말하지 않는게 효도이며 칭찬 받는  일이었다. 그런 어린시절 나에게 "참 힘들었겠다. 어릴 때 그렇게 억누르고 살아야 했어서..  하지만 부모님도 너를 키우시는데 그것이 최선이었고 최고 였었다. 이제 너도 어른이 되었으니 그런 것들을 모두 이해하고 대신에 너를 더 사랑 하고 아껴주며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줘~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