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하게 지내던 형과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밥을 먹었다. 5개월?만에 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내왔던 시간이 있었기에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그 형은 바디프로필 촬영을 준비중이라 조금 건강한 식사를 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미국식 닭고기 덮밥을 파는 #버텍스 에서 밥을 시켜먹었다.  밥을 다 먹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면서 사람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을 평가할건 아니지만, 예전에는 정말 대충 살고 생각없이 산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내가 알던 사람과는 많이 달랐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구체적으로 잡혀있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이 대화를 통해 느껴졌다. 바쁘게 사는 것 같았다. 진짜 시간이 없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말 같았다. 나도 나름대로 시간을 잘 활용하면서 열심히 살아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간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그거 다 핑계라고, 어떻게든 만들 수 있는게 시간이라고 말하고는 했었는데 정작 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