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부의 소소한 독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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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부의 소소한 독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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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호연 - 불편한 편의점 독서록 (★★★)

베스트 셀러에 있던 책이 눈에 띄어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이 책을 실제로 보면 윈터 에디션이여서 그런지번쩍 번쩍 빛이나서한 번 쯤 돌아보게 되는 책이긴 하다. 이 책은 편의점과 관련 있는 사람들을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는소설인데, 각각의 스토리가 주변에 충분이 있을법하고따뜻한 결말이 나 읽기 편했다. 굳이 표현하자면,옛 웹툰 작가 '강풀'의 이야기가 연상되는책이랄까..? 이 책을 읽다 보면 배고프고 출출해진다. 산해진미 도시락, 옥수수 수염차, 참깨라면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이야기들이 배고픔을 유발한다. 저녁에 책을 읽는 나로써는유혹을 떨쳐내기가 너무 어려웠다.맛이 연상되면서 왠지 주제 별로미리 사다 놓고 먹으면서 보면 더 흥미로웠을 것 같기도? 이 책의 흥미로운 점과 가족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참 인상적이지만아쉬운 점은주인공 '독고'씨의 옛 기억 찾는 부분과 설정들과의연계성이 조금 아쉬웠다. 작가의 의도가 궁금했다.독고씨의 과거를 그렇게 설정한 이유가..! 아이...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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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이작 아시모프/파운데이션 _책 리뷰(★★★★★)

나는 긴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나는 기억력도 좋지 않아 인물이 많고복잡하게 얽힌 책들은 오래 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파운데이션을골랐다는 것은 그만큼간단하고 읽기 쉬운 (?) 책인 것 같다. 물론 7편의 장편 소설인 점에서처음 고를 때 살짝의 망설임은 있었지만첫 페이지를 읽고 나서는안 고를 수가 없었다. 굳이 현대식으로 비교하면왕좌의 게임같이 잘 짜여진 스토리지만왕좌의 게임은 인물의 조금 더 FOCUS 가 되어 있다면파운데이션은 '파운데이션' 이 자체에 포커스가 있어작고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진 느낌이다. 그만큼 인물이 복잡하지 않고,한 주제로 짧게 엮여있어 한편의 이야기가짧게 끝난다.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같은 세계관과 시간의 흐름을 공유하는여러 책과 에피소드를 읽는 느낌? 옴니버스의 장점이 드러나는 책이다. 폭력은 무능한 자의 최후의 보류이다. 라는 나만의 명언이 귓속의 맴돈다.이 책을 읽다보면 팽팽한 긴장감이 있다.상황 상 전쟁이 터지고 싸움이 일어나도...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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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재가 노래하는 곳 _ 독서 후기(★★★★)

 나의 두 번째 책 리뷰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책이다.​나는 보통 책을 고를 때 누구의 추천을 받기보다는책의 표지, 글씨 크기,  첫 장을 보고 고른다.​읽기 쉬운가, 너무 복잡하지는 않은가.. ?등 책의 표지와 첫 장으로 판단한다.(한 속담이 떠오르기도... ㅎㅎ)​이 책의 첫 장에는 조그만 지도가 그려져 있는데이 지도 하나만 봐도흥미로울 것 같고 나의 상상력을 자극 시켰다.​사실 아무 내용도 모르고 골랐기에이토록 긴장감이 넘칠 줄 몰랐다.​ 우선 이 책을 보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이어지는 부분까지  나의 생각도 참 많이 변화되는 걸 느낀다.​한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면서,다양한 상황에 놓인 카야를 보면서,동정보다는 응원을 보내게 되고,때론 긴장하면서 책장을 넘기게 되는 맛이 있다.​책을 통해 이렇게 다양한 감정이 전달되는 것은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이 책을 읽으면서는 정말 여러 감정을오랜만에 느껴본 것 같다. ​동시에.​참 다양한 시선으로 이 책을 바라볼 수 있겠지만나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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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로맨스 북클럽 _독서 후기 ( ★★★★)

올 한 해 유튜브 콘텐츠를 개발하고 만드느라한 해 가 굉장히 빨리 갔고 디지털 세계에조금이나마 가까워졌던 것 같다. 디지털 세계에 조금이나마 친해진 척 '밀리의 서재'를 몇 번 다운로드했다 지웠다를 반복구독을 했다 취소했다를 반복했다. 아무리 내가 디지털 세계와 친해졌다 해도나는 책은 도저히 종이 넘기는 맛없이는,책갈피 표시하는 맛없이는읽을 수가 없었다. 잠시나마 책의 존재를 잊은지 무려 1년이 다가 갈 때우연히 학교 도서관에서이 책을 발견했다! 가끔 (밀리의 서재 시절) 자기계발 책이나에세이를 많이 손댔었는데중간에 공감이 많이 안돼서 그만두곤 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소설책이 다시 흥미롭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가볍게 읽히면서도 내용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고,소설 안에 소설이라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나에게는 매력적인 책이었다. 실제로 이 책처럼 (꼭 연애 부분이 아니더라도)'소설에서도 조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책의 재미를 잊고 살았던 나에게...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