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아이작 아시모프/파운데이션 _책 리뷰(★★★★★)
2022/01/03
나는 긴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기억력도 좋지 않아 인물이 많고
복잡하게 얽힌 책들은 오래 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파운데이션을
골랐다는 것은 그만큼
간단하고 읽기 쉬운 (?) 책인 것 같다.
물론 7편의 장편 소설인 점에서
처음 고를 때 살짝의 망설임은 있었지만
첫 페이지를 읽고 나서는
안 고를 수가 없었다.
굳이 현대식으로 비교하면
왕좌의 게임같이 잘 짜여진 스토리지만
왕좌의 게임은 인물의 조금 더 FOCUS 가 되어 있다면
파운데이션은 '파운데이션' 이 자체에 포커스가 있어
작고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진 느낌이다.
그만큼 인물이 복잡하지 않고,
한 주제로 짧게 엮여있어 한편의 이야기가
짧게 끝난다.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같은 세계관과 시간의 흐름을 공유하는
여러 책과 에피소드를 읽는 느낌?
옴니버스의 장점이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