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어보니, 너무 힘들었을 시간들과 고통들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너무나 고생하셨어요. ㅜ 아이를 갖고, 양육하는 일은 정말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일 같습니다. @정혜림님 글을 읽다보니 얼마전에 우연히 읽은 책 한권이 떠올랐어요.
최가을, <결혼하면 애는 그냥 생기는 줄 알았는데>라는 책인데, @정혜림님 처럼 난임을 겪은 한 여성분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에요. 책을 읽기전에는 마치, 책 제목처럼 저도 아이를 갖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지 몰랐습니다.그런데 난임을 겪고, 임신을 위해 여러 시술을 받아보고, 남편이나 시댁, 친구들 등 여러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이야기를 읽고 나니까, 정말 임신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해왔고, 아는게 없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난임을 겪는 이들이 얼마나 많고,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낸다는 걸 알게됐어요.
아이가 있어야 행복하다거나, 대를 이어야 한다거나 하는 여러가지 사회적 통념과 편견들이 사람들을 너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