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발달로 지구촌 사람들이 하나가 되었다면, 물리적인 거리를 체감시킨 이동수단은 항공과 고속철도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몇 달에 한 번씩 부산에서 서울로 워크샵을 갔는데,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하루 일정을 소화 했었습니다. 몸이 좀 피곤하긴 하지만, 3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에 부산-서울을 갈 수 있으니, 참으로 편리한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오는 31일부터 서울-강릉역을 오가는 KTX 열차 2대가 주말에는 '무정차 운행' 으로 바뀌면서 양평,서원주,평창 등 중간 정차역에서 내릴 수 있던 승객 30%가 열차 이용에서 배제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해당 열차중 하나인 815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번달 기준 하루평균 376.7명이고 이가운데 30.4%인 114.7명이 청량리역, 양평역, 서원주역, 횡성역, 평창역 에서 하차했다고 합니다.
철도산업은 공공성과 수익성 모두 유지해야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국민의힘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