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참여형 콘텐츠 '질문받SO'
셀 수 없는 선행을 베풀고도 자신의 선행을 알리지 않는 사람. 재산과 명예, 권력에는 관심이 없고 남을 돕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실제 존재한다고요? 영화 <어른 김장하>를 만든 김현지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11월 26일까지)안녕하세요. 얼룩커 여러분, 에디터 D입니다. 벌써 연말이 다가오네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나는 그대로인 것 같고. 어릴 적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어른이라는 단어가 한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사람이 진짜 어른일까요. 여러분은 살면서 진짜 어른을 만난 적이 있나요?
경상남도 진주에는 60여 년 세월 동안 남몰래 도시를 지킨 김장하 선생님이 계십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남성당 한약방’을 운영하는 부지런하고 검소한 선생님으로 보였습니다. 좁고 낡은 집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하며, 늘 헤지고 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