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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 쓰는 일상이 꿈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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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휩싸인 사회, 그리고 무관심한 인정(人情)

지난 5월 11일 중국 국적의 한 40대 남성이 60대의 노인을 폭행 및 살해하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인근 폐지를 수거하던 80대 노인을 폭행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범행을 저지른 이 남성은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나 처음 폭행을 당한 60대 노인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지만 지난 가던 행인들은 이를 보고도 어떠한 구호 조치 없이 지나친 모습이 CCTV 영상을 통해 확인 되었다고 한다. 오늘 얼마 전에 발생한 구로구 노인 폭행 살인 사건을 라디오 뉴스에서 접하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 창에 '노인 폭행'이란 단어를 쳐서 검색해 보았다. 스크롤을 계속 내려야 나올 만큼 노인 폭행 사건이 무수히 많이 검색되었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끔찍하고 경악할 만한 사건들이 뉴스 보도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당장 내 눈앞에 실제로 벌어지지 않고 뉴스 보도로만 접하다 보니 실감에 제대로 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많이 접한다고 해서 이런 사...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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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사계절이 풍부한 나라였다.

5월 초 설렘이 가득했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 부처님 오신 날이 지나고 어느덧 5월도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근래에 일교차가 커진 날씨에 아침에 출근할 때는 가벼운 점퍼를 입고 나갔다가 한 낮의  뜨거운 햇볕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입고 나간 점퍼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요즘의 날씨이다. 우리나라의 5월 중순의 날씨가 원래부터 이랬었는지는 차치하더라도 앞으로 다가올  한여름의 날씨가 두려울 따름이다. 어렸을 때는 여름이 시작되는 월은 6월 초에 시작되어 7~8월에 절정을 맞이했다가  9월 말에 이르러서는 점점 날씨가 선선해졌었는데 작년을 생각해보면   10월 초까지 반팔티를 입고 돌아 다녔던것 같다. 점점 봄과 가을의 시간이 짧아지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 지구의 기후위기에 관한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고 TV에서도 기후위기를 알리는  프로그램이 빈번히 방영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우리나라는 물론 각국에서는 각종 시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그럼...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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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직원의 일상이야기[오늘 소개드릴 도서는...]

예전에 근무하던 서점에서의 업무중에 북서평이라는 업무가 있었다.매주 수요일마다 새로 출간된 책중 이슈가 될만한 책들을 각자 선정하여 직원들끼리 책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일이었는데 학교다닐때도 남들앞에 서서 발표하는 일에 서툴렀던 나는 기피하고픈 업무 중 하나였다.더군다나 수많은 책들 중에 어떤 책을 선정해야 할지, 또한 책을 선정하였으면 그 책의 주요 내용과 정보를 제대로 이해한 후에 북서평 시간에 발표를 했어야 했는데 서점에 근무하기 전에는 책을 자연스럽게 읽곤 했었는데 막상 일로써 책을 읽으려 하니 업무중 하나로만 인식하게 되어 오히려 책의 내용이 잘 이해가 되지 않게 되었다.해당 업무를 처음 몇주동안에는 일주일동안 실재로 책을 읽어보고 북서평 시간에 책을 읽고 난 후 느낀점이나추천할 만한 고객층 등을 발표하곤 했었는데 점점 업무에 익숙해지고 책을 읽는다는 것이 일로써만 느껴지게 되어 나중에는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다른 사람들의 서평이나 주요 줄거리만을 숙지하여 서평을...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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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직원의 일상이야기[안녕하세요.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어서오세요.감사합니다. 또 오세요.죄송합니다.얼마입니다.찾으시는 책이 있으십니까."이상 7문장은 회사에 출근해서 퇴근하는 시간까지 하게 되는 말 중 8할 이상을 차지하는 말들이다.현재 일하고 있는 서점보다는 이전에 근무했었던 서점이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 더 많이 있어서 직원들간의 대화가 간간이 있었다 하더라도 제일 많이 하는 말들은 앞서 언급했던 고객을 응대할 때하게 되는 업무상 멘트들이다.해당 업무상 멘트들의 대부분은 상품의 결제가 이루어지는 카운터에서 고객들과 대면하여 이루어지게 된다.1명의 직원이 1시간동안 카운터에서 결제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을 때 평일보다는 주말등 휴일에 아무래도 방문 고객수가 많다보니 그만큼 카운터에서 고객응대를 하는 건수도 많아지게 된다.주말 평균 한사람당 응대하게 되는 결제건수는 보통 50건~100건정도 되는 듯하다.(서점 주변 상권에 따라 다를 수 있음)크리스마스나 추석연휴 등 특별한 휴일에는 카운터에 계산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질 정도...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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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직원의 일상이야기[신간도서가 몰려온다]

대부분의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는 베스트셀러와 더불어 새로나온 도서의 정보를 홈페이지에 함께 게시하고 있다.초중교 학교 앞 서점이나 대학교 내 구내서점 또는 독립서점에서는 매장의 MD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내가 일해왔던 대형서점의 경우, 온라인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베스트셀러 코너와 함께 새로나온 도서를 전시하는 NEW BOOK코너를 운영하고 있다.서점직원의 주 업무 중 베스트셀러로 등급하는 책의 발빠른 캐치와 재고확보만큼 매일 매일 수없이 쏟아지는신간도서 중 팔린만한 책을 주문하여 재고를 확보하는 것 또한 주요 업무중 하나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사이트에 올라오는 신간도서는 물론이고 출판사나 파주물류센터에서 일괄적으로 내려오는신간도서들 중 히트를 칠 만한 책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간혹 시기를 잘 타서 팔릴 수 밖에 없는 신간 책이 출시될 때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선에 관련된 책들이 출시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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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직원의 일상[첫걸음]

언제 방영이 되었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 한 만큼 아주 예전에 감우성과 손예진을 주연으로 하는 한 드라마가 있었다. 아마도 드라마 제목은 "연애시대" 였던걸로 기억한다.당시 남자주인공을 맡은 감우성의 직업이 모 대형서점의 팀장(?)이었는데 드라마도 상당히 인기를 끌어서시청률이 꽤 나왔었는데 남녀간의 복잡미묘한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을 즐겨 보지 않았던 나도 드라마의 내용이 꽤나 재미있어서 정주행을 했었다.지금에 와서는 드라마의 내용이 거의 기억이 나진 않지만 남자주인공이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당시에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고 있던 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서점쪽으로 취업을 하게 된 이유가 된 것 같다.그 때의 나는 일을 하고는 있었지만 아르바이트로 일을 하고 있었고 불투명한 미래에 불안해하며 매일 여유가될 때마다 수많은 책을 섭렵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책을 다독하다 보니 책을 다루는 일을 하고 싶었고 드라마를 통해 북마스터라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서점 쪽으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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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첫 법정토론! 나만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가...

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 유권자들의 현명한 투표를 돕기 위한 TV대선토론일텐데 어찌 보고 있자니 선택이 더욱 어려워지는듯하네.... 어디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서 여야 대선후보의 대결구도를 한 영화에 빗대어 전달했었다. 2004년 개봉작 "에일리언vs프레데터"인데 그 영화의 메인 문구를 현 대선의 빗대어 말했었는데 "누가 이기든 인류의 미래는 없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혹평속에 이보다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싶다.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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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직원의 일상

오전 6시. 핸드폰 알림 소리에 찌뿌둥한 몸을 침대에서 억지로 일으켜 세워 한껏 기지개를 편다. 꾸역꾸역 아침밥을 챙겨 먹고 출근 준비를 완료한 후 후다닥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자동차 시동을 켜면 라디오에서는 출근 30분 전을 알리는 뉴스 시간 알림 소리가 삐- 하고 울린다. 매일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 비슷한 시간에 출근하여 특별할 것 없는 비슷한 일을 하지만 책을 접하는 일을 하는 서점 직원의 일상을 머리 속에서는 한 번 써봐야지 하면서 막상 실천을 하지 않았던 일을  빈약한  글 재주이지만 공유를 해보고자 합니다. 부족한 어휘력과 어설픈 문장, 그리고 의지박약으로 인해 언제까지 쓸 수 있을지.... 그래도 글쓰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20년째 하고 있으면 뭐라도 해봐야되지 않을까해서 얼룩소에서의 첫 글을 끄적거려 봅니다.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