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보셨나요? 오늘 종일 제 마음 속을 맴돈 기사입니다.아니면 혹시 이 기사는 보셨나요?8월의 기사도 저는 읽으면서 씁쓸했어서 기억이 바로 나더군요. 아버지는 아들을 찾았음에도, 못들은척 방치하여 아버지를 굶겨죽인 아들....
그런데 어제의 기사는 방향이 달랐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아들의, 그 가정의 사정도 더 자세히 쓰여 있었고. 아버지의 죽음이 아버지의 선택이었던 것으로 나옵니다.
중간에 연명치료를 중단하고자 했으나 조건이 맞지않아 못하는 부분에서는 존엄사에 대한 고민도 들었고, 가족에게만 너무 큰 짐이 지워지는 간병노동의 문제점도 보입니다.
"도영아, 미안하다. 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라. 필요한 거 있으면 아버지가 부를 테니까, 그 전에는 아버지 방에 들어오지 마."
아버지가 들어오지 말라고 한 그 방에 5월 3일 밤 들어가봤다. 그때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이 강도영 씨에게 유죄를 선고한 1심 판결문에 담겨 있다.
"피고인(강도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