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슈 중에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슈가 있습니다. 여러 유색인종, 성소수자, 여성등 백인사회에서 소수층으로 여겨져왔던 사람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상이지요. 하지만 과연 평등이 어느정도까지 이루어져야 하는가, 소수자가 아닌 사람이 역차별을 받거나 다른 갈등이 생기지는 않는가 등등을 이유로 아직까지 논란이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에 특히 논란인 것이 바로 유색인종, 그리고 성소수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소수자였던 고생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 20세기 헝가리의 고생물학자 페렌츠 노프사페렌츠 노프사(Ferenc Nopcsa)-프렌즈 노프사 본 펠소-스칠바스(Franz Nopcsa von Felső-Szilvás)-는 1877년에 현재는 루마니아의 영토이지만 당시엔 헝가리의 영토인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에서 태어난 고생물학자였습니다. 그가 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