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성소수자로 살았던 고생물학자

ESC
ESC 인증된 계정 ·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
2023/07/24
@ 숲사이
요즘 들어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슈 중에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슈가 있습니다. 여러 유색인종, 성소수자, 여성등 백인사회에서 소수층으로 여겨져왔던 사람들에게 평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사상이지요. 하지만 과연 평등이 어느정도까지 이루어져야 하는가, 소수자가 아닌 사람이 역차별을 받거나 다른 갈등이 생기지는 않는가 등등을 이유로 아직까지 논란이 끊이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에 특히 논란인 것이 바로 유색인종, 그리고 성소수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소수자였던 고생물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 20세기 헝가리의 고생물학자 페렌츠 노프사
페렌츠 노프사(Ferenc Nopcsa)-프렌즈 노프사 본 펠소-스칠바스(Franz Nopcsa von Felső-Szilvás)-는 1877년에 현재는 루마니아의 영토이지만 당시엔 헝가리의 영토인 트란실바니아(Transylvania)에서 태어난 고생물학자였습니다. 그가 고생물학을 하게 된 계기는 1895년에 그의 여동생이 공룡의 뼈 화석을 찾았을 때였습니다. 그는 그것을 오스트리아의 지질학자이자 빈 대학교의 교수였던 에두아르드 쥐스(Eduard Suess)와 함께 연구를 하면서 고생물학이란 분야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그는 1903년에 지질학 박사 학위를 얻게 되었습니다. 고생물학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서 노프사는 여러 굵직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다음 단락에서 살펴보겠습니다.
@ 페렌츠 노프사의 사진.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Franz_Nopcsa_von_Fels%C5%91-Szilv%C3%A1s
2. 노프사의 연구 업적
노프사는 고생물학 연구사에 여러 업적을 남겼습니다. 오늘날에는 고생물학, 그중에서 공룡 연구에서는 공룡의 생물학적 특성 -공룡의 성장, 행동, 질병, 먹...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과학기술인 시민단체 '변화를 꿈꾸는 과학기술인 네트워크(ESC)'는 과학적 사고와 합리성이 한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한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동참합니다.
113
팔로워 1K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