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소개를 살짝 먼저 합니다.
소위 정보성 글을 보여드리겠다는 사람이 뜬금없이 용건부터 늘어놓으면,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뭔가 싶으실 테니까요.
저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모두 학폭위 또는 근접한 일을 수차례 겪은 엄마입니다.
그중 한 아이는 실제로 학폭위에 피해자로서 신고를 했고, 2개월 반이 지나 상대방이 뜬금없이 제 아이를 가해자로 맞학폭위를 걸어서 가해자로서도 교육청 학교폭력위원회에 참석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아이는 8개월 동안 언어폭력에 시달려서 몇 마디 응수한 것만으로 1호 처분이 나왔습니다. (상대방에 관한 구체적인 사안은 글에서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저희 아이보다 훨씬 센 처분이 나오긴 했습니다.)
제 딸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아이는 여학생이고 상대방은 남학생. 먼저 공격한 적도 전혀 없고, 오로지 방어하려고 했던 '어좁이'라는 욕도 아닌 말 때문에도 1호처분이 나오더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중학교 교실에서 다른 학생들은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