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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que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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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queray

게임에서의 '게이'라는 표현, 혐오 표현이 맞다.

몇 년 전부터 끊임없이 고민하던 것이 있었습니다. (주로) 10대부터 30대까지 온라인 게임을 하는 사람들 중 그 누구도 게임 속 채팅(게임 속이 아니더라도 커뮤니티나 게시판)에서 '게이'라는 표현을 보지 않은 적은 없을겁니다. 저는 게임을 자주 하기에, 이런 표현을 게임 속 채팅에서 보는게 슬프지만, 익숙해졌습니다. (제 친구 중 한 명도 이런 표현을 거리낌없이 합니다. 심지어 제 동생의 친구도요!) 그렇다면, 게임 속에서는 어떤 뜻과 맥락을 가지고 있을까요? 1. 게임을 '더럽게(추잡스럽게)' 잘 한다는 의미 게임을 잘 한다는 의미로 '게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마도 문제가 없을 것이고, 아마 이 글을 작성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한 표현은 '잘한다' 보다는 '더럽게(추잡스럽게)'에 집중돼있었습니다. 게임을 즐기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풍부하게 맥락을 설명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공격과 방어 중 하나를 선택해야합니다.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이러한...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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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된지 하루된 스위스 사람 만나보기

나는 잠깐 학교를 쉬고 있다. 솔직히 요즘에 집-도서관-집-도서관(또는 집-집-집-집-도서관)을 반복하다 보니 조금은 장소에 권태기가 느껴질 때가 있었다. 아니 많다고 해야할 것 같다. 새로울 것 없는 나날이 이어오다가 몇 주 전 해외 유명 유튜브 채널인 Kurzgesagt의 영상을 보게 됐다.마침 이 영상은 내가 요즘 고민하던 것(우정이나 사랑은 어떻게 느끼게 되는 것인가)과 많이 맞닿아 있었어서 재밌게 봤는데, 또 마침 international kurzgesagt meetup 이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국적을 불문하고 대화할 사람이 필요하다면 만나는 그런 이벤트였다. 마침 서울에도 Kurzgesagt Seoul 이라는 지역 커뮤니티가 있어서 나는 내 짧은 영어 회화 능력도 잊고 무작정 신청했다. 커뮤니티에 가입한 둘째날 아침에 갑자기 어떤 외국인이 나에게 DM을 보내왔는데, 내용은 이렇다. Hello just saw you introduc...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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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쓰는 주세법 - 현행 주세는 정당한가?

나는 술을 즐기는 사람이다. 전통주도 가끔 먹긴 하지만, 진(Gin)을 가장 좋아한다. 물론 45도가 되는 술을 그냥 아무것도 타지 않고 홀짝이는 것은 힘들지만, 힘들었던 하루를 마치고 토닉워터나 진저에일을 타먹거나, 진피즈나 김렛같은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면 그것만큼 상쾌하고 힐링되는 것은 없다. 이 글도 어제 저녁 9시에 진피즈를 마시면서 쓰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마무리하는 글이다. 주세법은 주류에 대해 부과하는 국세(나라에서 걷는 세금) 중 하나인 주세(술에 대한 세금)를 정의하고 집행하기 위한 법이다. 주세법은 조금 특별한 법이다. (논알콜인) 다른 음료를 사마실 때에는 음료 가격에 법인세와 보유세 등 사측이 납부하는 세금이 이미 전가되어있고, 소비자는 여기에 부가가치세만 추가로 납부하면 된다. 주류는 조금 다르다. 공장(증류소나 양조장 등)에서 출고될 때 가격에 다른 논알콜 음료와 마찬가지로 법인세와 보유세 등이 이미 추가되어 있다. 그러나, 추가로 해외에서 수입했다면...
경제/소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