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판단은 지극히 제 주관적인 의견이고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생각나는 영화가 내부자들, 택시 운전사, 부산행, 기생충 입니다. 부산행 같은 경우에는 첫 국내 좀비물이라는 것 자체가 되게 신선했고 한편으론 쇼크였습니다. 어색 하지 않았고 어렸을 때 봤었기 때문에 크게 인상이 남았네요. 택시 운전사 또한 시대적인 반영을 아주 잘 보여주었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게 너무나 믿기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당시의 시민이라 생각하고 감정이입을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었고 광주 번호판을 검열하는 군인들의 순간이 너무나 인상이 남습니다. 내부자들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실 이병헌 배우의 연기에 한 번 놀라고 또 두 번 놀라고 그냥 그게 전부였던 영화라 기억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기생충의 영화는 모든 배우들의 연기와 내용이 너무나 탄탄하고 경이로웠으며 여러 복선의 장면과 봉준호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서민들을 하대하고 경멸하는 내용을 기생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