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영양제를 먹고있다.
요즘 누구나 다 먹고 있을 듯한 영양제들이다.
웬일인지 요것들이 비슷한 시기에 떨어져 며칠 상간에 주문하다보니 거의 같은 시기에 한꺼번에 도착을 했다
쨔잔~
내가 먹는, 아니 우리 가족이 먹는 영양제들이다.
우선 인진쑥환은 나만 먹는 것이다.
입안이 너무 써서 자다가도 깨서 양치를 다시하고 자야할 정도라 왜 이런가 불편해 하고 있던 차에 티비에 유명 한의사가 얼핏 지나가는 말로 입이 쓴 사람에겐 인진쑥이 좋다 라는 말을 안 놓치고 곧바로 주문해 먹기 시작한 지 어언 3년. 쑥환이 떨어져 이젠 괜찮겠지 하고 있다가 다시 증세가 나타나는 바람에 이번에 또 구입하게 되었다.
구연산도 나만 먹는 것이다.
구연산 덕분에 소화 걱정은 이제 어느정도 접고 산다.
그 전의 나는 제발 체하지 않는 세상에서 살게해 달라는게 기도의 제목일 정도였고 소화제는 필수품으로 간직하고 다녔었다. 수지침으로 어디를 찔러 피를 봐야 체끼가 내려 가는지도 다 꿰뚫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