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초등학생이 그린 환경오염에 관한 작품이예요.
늘 그렇듯 이런 애들은 남의 집 애…… (아들아 사랑해)
초6 아들의 친구가 그린건데요.
보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할 말을 잃게 만들어서 창작자의 허락을 받고 공유해봅니다.
‘미래의 검은 바다’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어른들에게 너무 많이 알려져서 무감해진 ‘플라스틱’과 코로나19라는 전염병에 가려진 ‘마스크’라는 쓰레기에 대해 환기시켜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환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살짝 엿보게 해주는 것 같아요.
국제적 소송처럼 대규모의 일을 진행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이렇게 자신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고민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전세대보다 약하다고 단정짓기엔 너무 이르고, 아이들은 충분히 젊지 않을까요?
젊은이들이 승소하면 좋겠어요.
437